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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로망 파이어족 디지털노마드

by 티노♪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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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조기 은퇴를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파이어족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더라구요. 파이어족은 욜로족과 반대되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파이어족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파이어족이란?
파이어족은 YOLO와는 반대되는 의미입니다. 요즘 20~30대에서 어차피 사는 인상 재밌고 즐겁게 살자는 생각을 가진 YOLO족이 있죠. 하지만 FIRE족은 실리콘밸리에서 연봉 2억 이상을 받는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용어입니다.
그렇다면 연봉도 높은 전문직들이 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돈을 벌어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취업을 전후로 학생 때의 소비와 직장인일때의 소비패턴이 매우 달라지는 걸 느끼셨을겁니다. 분명 일을 하고 많은 돈을 벌지만 항상 통장잔고가 적은걸 경험하시게 됩니다. 결국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고 마이너스통장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비내역을 살펴보면 분명 다 필요한 지출들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학생때의 소비패턴과 비교해보신 분 있나요?

 


내가 방문한 식당, 구매한 의류, 쇼핑리스트 등을 본다면 굳이 소비활동이 필요 없는 항목도 있을 겁니다.
결국 행복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를 하게 되고 이 소비의 역치가 점점 높아져서 더 많이 소비가 이뤄져야만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거죠. 결국 통장은 텅자이 되는거죠. 이러한 소비패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한 미국의 고액 연봉자들은 생각을 다르게 하게 된 거라고 합니다. 

 


파이어족은 미니멀리즘을 통해 소득의 50~80%를 투자, 저금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 부가적인 수입도 만들어나갑니다. 진정한 자린고비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직접 채소를 길러서 먹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할인하는 제품을 구매하면서 절약을 한다고 하네요.



나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실리콘밸리의 연봉 2억 전문직들의 소비패턴에 대해 극 공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대기업을 다니며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간 정신없이 바쁜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인터넷 쇼핑이나 주말에 맛집이나 공연을 보며 해소했었습니다. 결국 이번 달의 카드값을 다음 달의 월급으로 메우며 매년 엄청난 돈을 썼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매년 연말정산 시 많은 돈을 돌려받으며 행복해했었네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하이브리드형 파이어족이 되려고 합니다. 자린고비처럼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먹고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4가지로 계획을 구체화해봤습니다.
1. 은퇴시점을 정하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일이나 운동을 할 때 목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바다수영을 했을 때 목표지점이 모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는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서 정말 힘들지만 골인지점이 보일 때는 정말 힘든 줄 모르고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로 목표가 없이 달려가게 된다면 금방 지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을 때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하고 중간 점검을 하며 나의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45세에 은퇴를 목표로 35, 40세에 목표로 한 게 각각 있습니다.

 


2. 저축은 분산하자
저는 적금이나 예금은 저축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고정되고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정기예금의 금리가 1.5%(20.02.17 기준)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통 물가 상승률이 2.5~4%대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 넣어둔 내 돈의 가치는 1년 뒤 더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국내외 기업의 재무제표와 산업을 분석하여 장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코스피만, 국외는 나스닥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유명한 부자들(언론에도 나왔던...)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자가가 있다"였습니다. 지금 아파트 거품으로 인해 아파트값 폭락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가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 집의 유무에 따라 자산의 활용도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내집의 필요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며 자가를 마련한 시점부터 투자는 시작된다고 봅니다.

 

 

3. 경쟁력 있는 디지털 노매드가 되자
공대 출신인 저희 부부는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대 출신을 보통 똑똑한 바보라고 하며 경영을 배웠을 때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된 경제, 경영 공부가 최근에 큰 수익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자동화를 위해 프로그램, 빅데이터 등을 공부하며 시너지를 발생하고 있죠. 이러한 경험, 경력들이 경쟁력이고 결국 한 단계 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제휴, 애드센스, 어플, 유튜브 그리고 다양한 블로그를 운영하며 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들으면 누구나 아는 블로거, 유튜버들의 첫 시작을 본다면.. 이 사람이 이렇게 됐다고?라고 생각하게 될 거예요. 그분들도 각자의 영역이 있었지만 추가적인 학습이나 연구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추가했기에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꾸준하게 하자

어떤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겐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본업을 하면서도 퀄리티 좋은 글을 생산해내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맛이 어떤지, 뭘 파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인이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새벽시장에서 식자재를 사 오는 걸 본다면 한 번쯤은 궁금하지 않을까요? 관심조차도 없다가 자꾸 눈에 띄면 관심이 생기고 그 관심이 방문을 이끌어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일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매일 기록한다면 어느 순간 누군가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그걸로 인해 추가적인 소득이나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에 최소 3~4번은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고 분기별로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4개의 프로젝트를 한번 완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간단하게 기록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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