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사회 초년생때 재테크한 방법 및 절대 하지말아야할 항목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관심도 많지만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도 많더라구요.
분명히 이 글을 적게 되면 많은 재무설계사, 보험설계사 들이 신고 또는 댓글을 달게 분명하지만 대학부터 현재까지 총 8년간 저의 경험 + 지인들의 경험으로 작성하는 글 입니다.
그리고 이 말을 먼저 적고 싶습니다.
돈되고 좋은 정보를 무료로 다른 사람에게 주는 바보가 있을까?
<재테크 방법>
1. 급여 통장 개설하기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급여를 받을 계좌를 요청합니다. 보통 내가 외우고 있는 계좌번호나 자주 쓰는 계좌를 적는데 이렇게 하지 마세요.
은행에 가서 급여 통장 만들러 왔어요~라고 하면 많은 혜택을 알려줍니다. 특히 이체 수수료가 없는게 가장 기본적이죠.
그리고 꼭 회사명으로 급여가 들어오지 않아도 급여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달 50만원이상 입금시 급여통장으로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통장을 3개 있습니다. 이 3개의 통장으로 급여를 받는 통장, 부수입을 저장해두는 통장, 생활비 통장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수료가 안나오게 할 수 있다면 급여통장 포함 수수료 미지급 통장을 여러개 만드는걸 추천합니다.
2. 종자돈 통장 만들기
1천만원, 3천만원, 5천만원, 1억순으로 만들면 됩니다. 처음부터 5천만원, 1억을 목표로 하게 되면 금방 지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모으는것보다는 비과세 예금통장, CMA, 금ETF/채권ETF/국내주식 분할하여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또한 최소 월급의 30%, 50만원은 적금 드는걸 추천합니다. 급여가 많다면 30%기준으로, 급여가 적다면 50만원을 기준으로 하기 바랍니다.
저는 매달 들어오는 급여의 일부를 적금으로 넣었고 금리가 좋든 아니든 1년 단위로 5년동안 매년 만기해지, 신규개설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최소 천만원이 모일때까지는 은행, 주식, 채권등을 이용했고 그 이후 종잣돈은 부동산이나 기업 투자를 통해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3. 성과금은 무조건 예금통장에 넣자
직장인들은 1년에 1번~4번까지 성과금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거예요. 저 또한 성과금을 받았고 그 돈은 나를 위한 선물로 이어졌습니다. 절대하시마세요. 나를 위한 선물은 4~5년 뒤에 해도 좋습니다. 딱 5년만 열심히 한번 모아보자구요.
첫 해는 성과금을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여행, 나를 위한 음식으로 모두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2년차부터는 받는 성과금을 모두 비과세 저축에 넣었어요. 저는 새마을 금고 예금을 이용했고 3천만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된다고 하더라구요. 굳이 비과세 예적금 통장이 아니더라도 펀드, ETF, 일반은행 예,적금을 추천합니다.
4. 첫 차는 늦게, 산다면 중고로 사자
차구매 = 매달 용돈 주는 동생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뭔소린가 싶을것입니다. 회사위치나 나의 생활 반경에 따라 차량의 구입 시기는 달라질것입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차량을 구매한다면 반드시 내돈 주고 사는걸 추천합니다. 요즘은 한달에 50~80만원만 내면 리스, 렌트로 외제차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달 내돈이 나가게 된다면 큰 돈을 모을 수 없고 혹시라도 중간에 리스를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도 물어야하니, 손실이 생각보다 크게 발생합니다.
(리스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초년생의 경우 운전 경험이 미숙하여 분명 한두번 사고를 내게 됩니다. 차량에 대한 이해도 하고 유지비도 절약하기위해 늦게 구매하되 중고차를 구매하길 추천합니다.
5. 내 집마련을 1순위로 두자
집 가격은 매년 오릅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매년 거품이라고 하며 정부는 매년 부동산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내연봉은 500원이고 햄버거가 1000원이라면 누군가는 500원을 빌려서 햄버거를 살것이고 누군가는 1년간 500원을 더 모아서 살것입니다. 나는 사치품은 후자, 아파트는 전자가 맞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이제 설명해보겠습니다.
아래 3개의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한번 보겠습니다.
완공된지 1년, 6년, 34년된 아파트를 보겠습니다. 지역은 인천, 화성, 수원입니다. 언젠가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긴다면 아파트로 가게 될 것이기때문에 방금 말한 1년 뒤의 햄버거를 살만한 아파트로 치환해봤습니다. 어떤가요? 꾸준한 상승세를 가져가는 아파트 가격이 보이나요?
만약 5년간 아파트의 가격이 꾸준한 상승으로 2배가 됐다고 했을때(실제로 2배~3배까지 상승함) 내 연봉이 아파트 가격을 따라잡으려면 아파트가격보다 연봉이 높거나 연봉상승률이 더 커야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죠.
그래서 먼저 빚을 내서라도 햄버거를 위한 500원을 먼저 대출하고 1년이든 10년이든 이 500원을 이자와 함께 갚아 나가라는겁니다. 왜냐하면 대출은 1년뒤 500+이자 이지만 햄버거는 1,000원이 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투기를 하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정말 내가 살만한 위치의 거주지를 하나 마련하라는 겁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감당도 안되는 수십채의 아파트를 구매하는건 정말 반대합니다.
<절대 하지말아야할 항목>
1. 재무설계사에 놀아나지말자
첫 월급 받은 사회초년생들 중 경제에 1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자산관리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VIP룸에서 커피도 한잔 대접받으면서 말끔하게 차려입은 재무설계사를 생각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은행을 방문해도 나에게 관심이 없고 그래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재무설계사를 만나게 되죠. 저 또한 회사와 연계된 누구 들어도 아는 증권사의 재무설계사로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저는 대기업-증권사로 이어져있어서 안정적으로 시작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죠. 어떠한 경로로 재무설계사를 만났든 일단 상담부터 하세요. 그리고 나의 자산을 투자하는건 일단 미루세요. 상품권유를 하거나 계약서를 들고 오면 약관읽어보고 고민해보겠다고 하고 손절하세요. 그 재무설계사는 딱 거기까지입니다.
하지만 전 재무설계사를 이용하는건 좋다고 봅니다. 보통 처음에는 보험,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 해지, 연금해지, 보험가입, 연금가입, 고위험 펀드가입, 고위험 ETF가입등을 유도할것입니다. 나는 기본 금융지식을 쌓는데까지만 이용하고 이후 보험해지,재가입이나 펀드나 주식 ETF등은 직접 공부하고 선택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럼 투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하냐? 아닙니다. 저도 지금은 능력있는 재무설계사를 끼고 자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관리 입니다. 상품 가입이 아닙니다. 제가 요청한 투자처에 대한 기업 분석, 재무제표 분석, 실적등을 확인 요청하면 그에 대한 보고서를 보여주십니다. 물론 이런분들은 월 xxx만원 가량 지불해야하죠.
아무튼 이런 재무설계사는 나중에 만나보실 생각하시고 지금은 이용하세요!
2. 경험삼아 100만원만 ~~에 넣어봤어라고 하지 말자.
100만원 벌려면 얼마나 힘든지 이제 알았을 것입니다. 근데 이렇게 힘들게 번 돈 100만원을 누가 소개해준 펀드에, 이름이 예쁜 코스닥 동전주에, 기업상황도 분석안한 주식에 넣지마세요.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고 결국 손실로 다가오게 됩니다.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실때 어느카페에 가고 어떤 커피를 마실지 고민하시죠? 이 커피 가격 얼만가요? 겨우 5~6천원밖에 안하고 제 손에서 돈이 나가는거지만 이렇게 많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100만원은 왜 경험삼아 뿌리시는건가요? 투자 결과가 어떻든 내가 사는 주식, 내가 가입하는 금융상품에 대해 이유를 가지고 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 이후 손실이나 수익을 얻게 되면 무언가 얻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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