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태그

안녕하세요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태그 입니다. 태그 = 키워드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제가 실험해본 결과 SNS(페이스북, 인스타)에 적는 태그와 티스토리의 태그는 개념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티스토리"라는 태그를 달게 되면 "티스토리"라는 검색어로 검색한 사람들에게 내 게시물이 함께 등장하게 됩니다. 이게 우리가 아는 태그, 해쉬태그 같은 개념이죠. 그래서 키워드도 공부하고 키워드 분석사이트에서 조합하며 꿀 키워드를 뽑아내는거죠.

 

 하지만 티스토리는 다릅니다.

 

이제부터 한번 증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키워드 중 "미친듯이 급작스럽게 퍼져나가서 당황하는" 이라는 태그를 넣어봤습니다. 그럼 제가 이 키워드로 검색을 한다면 당연히 제 블로그가 나와야겠죠?

 

티스토리 태그

 

 

 

 먼저 Daum에서 검색해봤습니다. 블로그 항목에서 제가 방금 적은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기간을 "최근 1일"로 설정해봤습니다.  그 결과 제 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페, 웹문서, 통합검색 모두 검색해도 이 키워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최근 1일의 게시물은 없었습니다.

 

 

 

다음 검색 결과

 

 

 

 

이번엔 naver에서 검색을 한번 해봤습니다.

네이버는 최근 티스토리를 블로그가 아닌 웹사이트로 넘겼죠. 물론 일부 주제나 글에 대해서는 블로그로 검색되는경우도 있습니다. 검색 결과 역시 제 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니 블로그가 최적화가 안됐거나, 저품질 같은 문제로 인해 검색 자체가 안되는 블로그가 아니냐?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지금 읽고 계신글은 어떻게 접속하셨을까요?

 

 

네이버 검색 결과

 

그렇다면 있으나마나한 기능이 "태그"를 왜 티스토리에서는 적용했을까요? 제가 분석한바로는 이 태그는 검색 키워드로서의 역할이 아닌 블로그 내 정리를 위한 도구, 블로그 내 검색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제가 "티스토리 태그 작성법" 이라는 글의 태그에 "티스토리 꿀팁"을 넣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관련 글, 애드센스, 승인 등 다양한 글에 "티스토리 꿀팁"이라고 추가해줍니다. 이렇게 되면 제 블로그를 방문한 분이 제 글을 읽고 하단의 티스토리 꿀팁을 클릭하게 되면 제목은 다르지만 제가 "티스토리 꿀팁"이라고 분류해 둔 모든글이 등장하게 되는거죠.

 

이해를 돕기 위해 특정 블로그를 가지고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거 중 카페, 맛집을 주제로 작성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대천의 카페를 소개하시는 글을 작성하셨는데 아래 태그 중 "대천카페"라는 태그를 클릭해봤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에 있는 "대천카페" 태그가 달린 모든 글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럼 대천 해수욕장을 계획중인 분들이라면 대천에 괜찮은 카페를 한꺼번에 모아 볼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티스토리 태그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카테고리만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부분을 해결 할 수 있다.

2. 주제의 다층화, 다각화가 가능하다.

3. 사이트맵의 부하를 낮춰줘서 봇의 검색이 용이하다. (추정)

4. 독자는 특정 주제 전문 블로그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그래서 단어 조합식의 태그는 무의미하며 이 점을 참고하셔서 운영하시면 블로그가 더욱 깔끔하고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