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원인, 예방법

환절기나 겨울에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수족냉증이 약하게 있는데 특히 겨울에는 차갑다 못해 아픈 날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공부한 수족냉증의 원인, 예방법, 저만의 팁을 한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신체 말단의 온도가 어떻게 따뜻하게 유지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만약 외부 기온이 떨어지거나 주변 기온이 체온과 많이 차이 나게 되면 일반 사람들은 말초신경을 통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에서 따뜻한 혈액을 많이 보내게 됩니다. 따뜻한 혈액이 손, 발 끝단까지 도달하면서 차가워지는 걸 방지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거죠. 

하지만 수족냉증 환자들은 이러한 기능이 약하거나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따뜻한 혈액이 신체 말단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차갑게 되는 거고 통증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통증이 있다는 게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차가운 얼음물에 발이나 손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차가움을 넘어서 아프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동일하게 수족냉증이 심한 환자들은 유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2. 수족냉증 현상

수족냉증이라고 해서 꼭 손과 발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컨디션이나 혈액순환의 정도에 따라 손목, 발목, 무릎, 팔꿈치, 허리, 아랫배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보통 같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 몇 가지 있습니다. 소화불량, 낮은 기본 체력, 빈혈, 저혈압 등이 있는데 대충 듣기만 해도 허약 체질에 많이 발생하는구나라는 느낌이 오지 않나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성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한 달에 한 번씩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신체가 감당할 수 있는 역치를 넘어서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점점 악화되기도 합니다.

 

 

3. 수족냉증 예방법 및 저만의 팁

 

1) 식습관 개선

저는 매일 하루에 커피 2잔씩은 마셨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꼭 아메리카노로 시작했고 점심시간이 지나면 나른한 몸에 일으켜 세우기 위해 커피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한테는 안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 대신 유자차, 생각차, 청귤 차를 이용합니다. 직접 담가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진 않아서 그냥 사 먹었어요. 특히나 청귤은 구하기도 힘들고 생각은 손질이 너무 까다롭더라고요. 제가 구매했던 링크를 공유해드릴게요.

 

<제가 구매 했던 링크>>

(참고로 1+1은 절대 사지마세요, 이거 한 병만 사도 충분히 몇달은 먹고 저도 가격땜에 1+1 샀다가 결국 한병은 못먹고 회사 탕비실에 기부했어요.)

 

 

 

 

저도 이 세 가지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차라고 해서 3달 정도 마셔봤는데 확실히 손발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노를 마실 땐 보통 아이스를 마시게 되는데, 방금 말한 저 3가지 차는 차게 마시기보다는 따뜻하게 마시게 되잖아요. 그래서 따뜻한 머그잔을 손으로 감싸서 좋고, 따뜻한 음료가 몸에 들어오니 좋고 그리고 유자, 생강, 청귤은 그냥 먹어도 몸에 좋으니 여러모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2) 체온 보호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거예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심장에서 출발한 따뜻한 혈액이 손가락 끝에 있는 모세혈관까지 잘 도착해야 하는데 이게 안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사진에서 처럼 따뜻한 혈액이 중간이 차갑게 돼버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장갑, 토시, 양말 등을 이용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로 온돌을 이용하지만 맨발로 다닐 경우 수족냉증 환자에게는 이런 게 큰 효과가 없습니다.

 

 

사진처럼 바닥에서는 엄청난 열이 전달되지만 발목, 종아리, 발등 그리고 손은 공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열이 공기 중으로 빼앗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손발을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서 발토시, 덧신, 슬리퍼 등을 실내에서 이용했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링크를 공유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예뻐서 구매한 거고요, 인터넷에 보면 싸고 예쁘고 좋은 거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발난로나 족욕을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족욕은 포기했어요.

인터넷으로 족욕기도 구매했고 몇 번해봤는데장, 단점 한번 보시고 고민할지 말지 결정해보세요.

 

제가 느낀 장점은 하나예요.

따뜻한 온탕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나고 확실히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단점입니다.

은근히 귀찮더라고요. 40도로 맞춘 물을 떠 와서 저렇게 10~15분 담갔다가 다시 물 버리고 족욕기 씻고 말리고,,, 이런 과정이 너무 귀찮았어요.

물 사용량이 많다.

이용하기 전에 세척, 이용하면서 7.5리터, 이용후 세척하면서 사용되는 물이 너무 아까웠어요.

저는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샀고 구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거 추천합니다.

 

 

지금은 아래 링크에 있는 발난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앞서 말한 단점들이 없어서 구매했고 usb 충전방식이라 회사에서도 발 밑에 깔아 두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점이 굳이 꼽으라면,, 발 들어가는 발 쿠션을 한 번씩 씻어줘야 한다는 게 단점이죠. 그래서 족욕기에 비하면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편하다임 USB 발난로 온열 발쿠션 발시려움 수족냉증 선물

이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비슷한 걸 보고 구매했어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던 제품은 작은 전기장판 같은 거였어요. 그래서 밖에서 사용하긴 좀 그렇더라고요. 모양이 너무 투박하다고나 할까? ㅋㅋ

근데 이 제품은 촉감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3) 운동

저는 이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 신체적으로 허약 체질인 분들이 수족냉증에 많이 걸린다고 했죠? 결국 혈관의 수축, 이완이 잘 되게 관리하고 심장의 펌핑 능력을 향상하고 평소에도 혈액이 잘 돌도록 해주는게 핵심입니다. 결국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신체능력을 향상 시키고 하루에 1시간씩 혈액이 잘 돌도록 해 주는 거죠.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운동은 온 요가, 필라테스, 탁구, 스쿼시, 러닝머신, 자전거입니다.

그리고 비추천은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입니다. 이 운동들을 비추천하는 이유는 수영은 오히려 물에 오래 동안 몸을 담그고 있어서 몸이 차가워져서 안 좋았고요,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야외에서 했던 운동은 오히려 손발이 차가워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