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효능 관리법

유럽속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이 말은 잘익은 토마토는 의사의 생계도 위협할만큼 몸에 좋다는 뜻으로 사용된 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셀룰로오스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 외에 비타민 B6,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하고 있고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입니다.

 토마토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성분은 라이코펜(Lycopen)입니다. 이 성분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물질로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와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 산소는 인체 활동으로 발생되는 성분이며 노화를 발생하고 DNA를 변형시켜 질병을 일으키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항암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다양한 질병군에서 효과가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99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결과 전립선암 환자에게 하루 한 접시의 토마토 소스를 얹은 파스타를 먹게 했더니, 백혈구내의 산화DNA의 손상이 21.3%나 감소한걸 확인한 사례가 있음)

 

그 밖에도 토마토의 다양한 성분이 인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카로틴 : 눈의 이상건조나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

 - 루틴 : 혈압조절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

 - 시트릭산과 말릭산 : 소화촉진과 이뇨작용

 - 비타민b : 피로를 감소시키고 두뇌발육

 - 쿠마릭산과 플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해서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을 형성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

 

 

 

세척 및 보관

 

 토마토 세척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됩니다. 세척시 식초를 한두방을 떨어트린 물에 세척해준다면 더 좋습니다.

 보관은 냉장 보관하셔야합니다. 토마토는 상온에서도 오랜시간 보관이 가능하지만 습도와 온도가 높은 경우 곰팡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토마토 섭취방법

1. 설탕이랑 먹어도 될까?

 토마토에 설탕을 듬뿍 넣어서 먹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달짝하고 맛있죠. 설탕을 넣은 토마토를 먹으면 비타민 B가 설탕대사에 밀려 그 효과를 잃고 만다. 비타민 B는 인체내에서 열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그 역할을 못하는거죠. 그래서 토마토의 풋내가 거부감이 큰분은 살짝 데워서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설탕보다는 소금에 찍어먹는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이건 저도 안먹어봐서... 동남아 지역에서 새우소금에 과일 찍어먹는 효과 같은건가봐요.

 

2. 토마토를 데치거나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토마토는 굽거나 데치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영양성분이 거의 유지된다고 합니다. 한 예로 생토마토와 토마토케첩, 토마토주스, 토마토퓌레, 토마토페이스트를 비교해보면 토마토페이스트의 영양성분이 가장 탁월합니다. 조리된 조리된 토마토는 오히려 영양성분이 농축되는거죠. 칼슘과 칼륨, 비타민A는 5배, 비타민B1은 4배, 비타민B2는 생토마토의 6배, 비타민C는 2.5배가 더 많습니다. 반면에 토마토주스는 생토마토에 비해 비타민C나 칼슘 등이 더 줄어들고 오히려 당을 더 섭취하게 됩니다. 

3. 섭취 시 주의할점

토마토는 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위산과다증이 있거나 공복에는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꼭 식후에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방물토마토와 일반토마토

토마토, 방울토마토 뭐가 다를까요? 그냥 사이즈 차이일까요? 방울토마토가 일반 토마토보다 더 달고 맛이 풍부한걸 느끼신 분은 없나요? 
 실제로 같은 양일 때 방울토마토가 철분, 칼슘, 아연, 식물성 섬유, 비타민, 미네랄 함유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더 많다고 하네요.